경기도민 위한 금융사랑방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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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금융감독원(원장 권혁세)과 공동으로 11월 1일(화)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경기 남부권역 도민 금융 사랑방’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8일(화) 도와 금감원이 ‘경기도-금융감독원 금융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번째 열리는 금융 사랑방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도민 금융 사랑방은 최근 저축은행 사태, 불법 사금융, 보이스피싱 등 금융피해가 발생하여 서민경제의 불안요인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금융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과 상담이 필요하다는데 경기도와 금감원이 인식을 같이 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와 금감원이 공동 주관하고 국민은행이 후원하며 금감원 전문강사가 ‘현명한 금융생활’을, 국민은행 전문강사가 ‘라이프사이클별 바람직한 재무설계’를 각각 강의한 후 금감원과 유관기관이 민원상담과 서민금융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민 금융 사랑방은 금융감독원, 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중앙재단 등 12개 유관기관이 매분기 도의 동서남북 권역별로 순회하며 금융교육과 현장 민원상담,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등 서민금융지원 상담을 병행하게 된다. 권역별 정기교육과 상담 이외에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해 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 영세소상공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용관리’, ‘불법 사금융, 보이스피싱 예방요령’, ‘라이프사이클별 재무 설계’ 등 13개 강의주제 중 매회 1∼2개를 선정해 금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각종 사금융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며 현명한 금융생활과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인 만큼 금융에 취약하고 금융지원이 꼭 필요한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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