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티켓, 마일리지 3배 … “비수기는 알뜰 여행 찬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7면

항공업계는 12월 크리스마스 전까지 비수기다. 어차피 띄워야 하는 비행기의 빈 좌석을 채우기 위해 외국계 항공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개선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의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하면 이 시기에 알뜰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고 말했다.

 캐세이패시픽항공과 드래건에어는 동남아시아 14개 도시를 왕복 여행하는 고객에게 기존보다 3배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동남아 트리플 아시아 마일즈 프로모션’을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예를 들어 인천·김해에서 싱가포르·푸껫(태국)·자카르타(인도네시아)를 왕복할 경우 중국 상하이나 베이징행 무료 왕복 항공권에 해당하는 마일리지(1만5000마일리지 이상)가 적립된다. 출발 전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m/kr)에 미리 등록해야 한다.

 카타르항공은 12월 15일까지 여행을 마친 고객 중 2명을 추첨해 1인당 2장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카타르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하와이안항공은 14일부터 OK캐쉬백과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인천~호놀룰루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OK캐쉬백 2만 포인트, 편도 항공권의 경우 1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기내에 탑승한 인도네시아 법무부 직원이 미리 입국 수속을 해주는 기내입국서비스(IOB)를 선보였다. 우선 인천~자카르타 노선에서 시행하며 인천~발리 노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