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루머추적] 두산, 오리콤지분 英광고회사에 매각설

중앙일보

입력

두산이 자회사인 광고회사 오리콤의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보유 지분을 영국 광고회사에 매각해 외자를 유치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두산은 오리콤 지분 54% 가량(86만여주)을 보유하고 있다. 오리콤은 당초 7월께 코스닥 등록을 추진했으나 코스닥 시장이 침체를 보이자 등록시기를 8~9월로 늦췄다.

두산 관리본부 최재준 과장은 "오리콤 지분을 영국 광고회사에 매각한다는 소문은 처음 듣는다" 고 말했다. 오리콤 경영지원팀 김기수 차장도 "해외 매각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해줄 입장이 아니다" 고 덧붙였다.

두산은 외자유치 소문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가가 1천1백원 하락해 최근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정재홍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