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포인트] 남북정상회담 기념행사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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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쇼핑가에는 오는 12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판매행사와 이벤트가 풍성하다.

롯데백화점은 '민족화합 통일기금 마련 바자' 를 열어 화장품.잡화.의류 등 40만여점의 상품을 싸게 판다.

본점 및 수도권점에선 북한음식 전문식당인 모란각의 평양냉면 무료 시식권을 점별로 매일 2백~4백장 준비해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선착순 지급한다. 분당점은 11일 오후 3시 1층 정문 앞에서 귀순 인민배우 김혜영씨의 북한 노래.춤 공연과 북한 사투리 경연대회를 연다.

뉴코아백화점은 서울.평촌.과천.동수원점에서 '남북정상회담 축하상품기획전' 을 열어 여름 기획상품을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은 함경도의 어랑만두.파김치, 황해도의 오징어떡.보쌈김치, 평안도의 송기떡.평양식혜, 개성의 인삼김치.인삼장아찌 등 북한 토속음식의 제조과정을 보여주고 상품도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과 천안점은 '북한 어린이 돕기 바자' 에서 입점업체들의 기증상품을 싸게 팔고 '북한 식품.특산물전' 을 개최한다.

또 북한 실상을 보여주는 사진을 전시하고 대형 비디오를 상영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지하 1층 특설매장에 북한상품 코너를 개설하고 '38균일가전' 행사에서 식품.의류.가정용품 등을 3백80.3천8백.1만3천8백.3만8천원 등에 판다.

한신코아백화점 광명점은 들쭉술.평양소주 등 북한 주류를 팔고 있다. 11일 오후 3시에는 1층 특설무대에서 전철우.김용.김혜영 등의 귀순 연예인이 축하공연을 한다.

LG유통은 모란각에서 공급받은 순대.명태식혜.이북백김치 등 10여가지 메뉴를 10~20% 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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