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네비올로 기려 체육관 명칭 변경

중앙일보

입력

이탈리아 토리노시의 루피니공원 실내체육관이 `프리모 네비올로 체육관'으로 거듭났다.

2006년 동계올림픽 유치도시이기도 한 토리노는 지난 해 11월 타계한 네비올로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원내 실내체육관 이름을 이같이 바꿨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라미네 디아크 IAAF회장 등은 8일 루피니 공원에서 열린 네비올로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토리노출신인 네비올로는 지난 해 심장마비로 사망할 때까지 IAAF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을 역임한 국제 스포츠계의 거목이었다. (토리노<이탈리아> dpa=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