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마쓰이, 150미터 초대형 홈런

중앙일보

입력

"역시 괴물"

괴물타자 마쓰이(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50미터로 추정되는 대형홈런을 쏘아올렸다.

주니치와의 2일 원정경기. 마쓰이는 8회초 5-3으로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 주니치의 마에다가 던진 142km 직구를 받아쳐 나고야돔 우측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초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7호째. 홈런부문 단독선두를 궂히는 한방이었다. 2위 에토(요미우리)와는 4개차이.

나고야돔을 가로지른 이 대형홈런의 비거리는 150미터. 본인의 홈런 최장비거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 한방이 주니치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엇다. 마쓰이는 또한 6회에도 솔로홈런을 쳐내는 등 이날 두개의 홈런을 때려내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요미우리는 마쓰이의 홈런 두방과 조성민·마키하라의 구원역투에 힘입어 주니치에 6-3으로 이겨 단독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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