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아이스하키 선수 박용수(미국명 리처드 박.24)가 6년 만에 NHL에 복귀한다. 박은 1일(한국시간) 유타에서 2000~2001시즌부터 NHL 무대에 나서는 신생팀 미네소타와 2년 계약을 했다.
계약조건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약 1백50만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1994년 NHL 피츠버그 펭귄스에 입단했다 한단계 아래인 IHL(국제아이스하키리그)에서 6년간 뛰었던 박은 다시 빅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전형적인 골게터로 스피드.체력.골결정력을 고루 갖춘 박은 94년 미국 주니어 대표로 뽑힌 바 있으며 올시즌 소속팀 유타 그리즐리스에서 80경기에 출전, 28골.32어시스트로 팀내 공격포인트 4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