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토드 헬튼, 연일 맹타

중앙일보

입력

콜로라도 록키스의 토드 헬튼이 또 다시 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록키스의 간판 타자로 자리잡고 있는 토드 헬튼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2회말에 동점 홈런을 날린데 이어, 7-7의 균형을 이루고 있던 8회말에는 역전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애스트로스는 록키스의 선발 투수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상대로 5⅔이닝 동안 5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며 9안타 7득점을 기록하며 7-5로 앞서갔지만, 완전히 무너진 중간 계투진은 오늘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록키스는 5-7로 끌려가던 7회말 선두 타자 브렌트 메인의 안타와 휴스턴 투수 킵 그로스의 송구 실책으로 맞은 무사 1·2루의 기회에서 톰 굿윈과 마이크 랜싱의 적시타로 2득점하며 동점을 이뤘다.

애스트로스는 8회말, 지난 씨즌 4승 무패 2.15의 방어율을 기록했던 호세 카브레라를 등판시켰지만, 선두 타자 토드 헬튼에게 결승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록키스의 마무리 투수 호세 히메네즈는 9회초 2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지만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8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토드 헬튼은 .417의 믿어지지 않는 타율로 내셔널 리그 타율 1위에 올라있으며, 최다 안타 2위, 홈런 4위, 출루율과 장타율도 마크 맥과이어의 뒤를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저작권자: MYMLB(http://www.mymlb.co.kr)]
[기사 문의: w3master@mymlb.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