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황토순대국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0년간 순대국을 만들어왔습니다. 머릿고기는 지리산 흑돼지예요. 콜라겐만 섭취할수 있게끔 지방질을 제거 했습니다. 육수도 사골을 3단계로 삶아 최대한 지방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성회 대표의 설명이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위치한 은평맛집 ‘불광황토순대국’의 정대표는 오랜 경험의 노하우로 순대국의 맛을 재창조 하고 있는 곳이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뭐니뭐니 해도 순대국이죠. 이 곳 육수는 깔끔하고 느끼함도 없고 먼가 깊은맛이 있어요. 뽀얀 국물에 양념을 곁들여 밥 말아 먹으면 딱 이 맛이예요! 또 머릿고기랑 같이 먹으면 배가 든든해요.” 주말 저녁이면 가족들과 자주 들른다는 이현미(47,주부) 의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추운 북쪽 지역에서 순대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부족한 영양분을 고기로 보충해야 하는 데 고기가 부족하므로 큰 그릇에 탕이나 국을 끓여 온 가족이 함께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생겨 났다고 한다. 순대국은 가축의 혈액을 포함하고 있어 철분함량이 높다. 제조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채소류와 육류가 골고루 들어가 거의 완전식품이다. 이 곳의 주요 메뉴는 가장 인기있는 황토순대국 5900원, 섬유소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은 우거지를 이용한 사골우거지해장국 5900원, 오랜시간 정성으로 끓인 설렁탕 7000원, 수육 (대)20,000원, (중) 15,000원 이다.
[2011 맛있는 밥상- 은평구맛집] 30년간 오로지 한길만 걸어온 “불광황토순대국”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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