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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도시’ 대구로 패션브랜드 집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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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지난해 11월 열린 대구패션페어 컬렉션.

대구시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2011 대구패션페어’가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인 대구패션페어에는 106개 브랜드가 250개 부스를 열어 다양한 패션 제품을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패션의류관·토털패션관·천연염색관·패션소재관 등이 설치된다. 패션의류관에서는 여성복·남성복·스포츠웨어·캐주얼·니트 등이, 토털패션관에는 주얼리·패션액세서리·신발·가방 등이 전시된다. 천연염색을 소재로 한 여성복과 생활한복, 패션의류용 소재와 기능성 소재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중국·일본·태국·싱가포르 등 7개국의 바이어 300여 명이 참가해 제품 구매상담을 한다.

 패션쇼도 열린다. 박동준·발렌키·앙디올·예솜·잉어·최복호 등 지역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내년도 봄·여름 패션을 보여 준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크리에이티브디자인 스튜디오 출신인 이순협·강준호·김수진·김지영 등의 디자이너도 참가한다.

 행사 기간에 맞춰 ‘2011 아시아패션연합회(AFF)’ 한국총회도 개최된다. 아시아패션연합회는 아시아 패션의 세계적 도약을 목적으로 2003년 결성됐으며 한국과 일본·중국·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6개국의 패션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있다. 14일에는 관람객이 패션의류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박재범 대구패션페어사무국 전시팀장은 “섬유 소재에서 완제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라며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2만여 명이 관람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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