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축제 일반부 대상 받은 단국대 무용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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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2011’ 대미를 장식한 ‘춤 경연’ 일반부에서 단국대학교 최은용 무용단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국대 교양학부 최은용 교수가 이끄는 무용단은 천안 고유의 정서와 전통을 담은 음악, 소품을 활용해 ‘신명나는 춤판 속에서 모두가 하나로 흥에 취하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 감동을 선사했다. 단국대 최은용 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단국대는 ‘춤 경연’ 결선무대가 열린 3일 열정과 관객들의 환호가 어우러져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일반부 결선에 오른 단국대 무용단이 힘찬 춤사위로 하나되는 마음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최 교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춤 경연 축제인 흥타령 축제를 통해 춤과 음악을 막론하고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신명나는 춤판을 벌여보자는 취지에서 공연을 기획했다”며 “흥타령 축제가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는 아울러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거리퍼레이드에도 참여해 장려상을 차지, 천안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단국대 무용과, 태권도학과, 러시아어과, 아마다스 응원단으로 구성된 무용단은 천안 제일고~천안역~터미널로 이어진 2.2㎞ 구간에서 공연을 펼쳤다.

 ‘2011 천안흥타령 춤축제’는 지난달 28일 개막해 6일간 천안삼거리공원, 아라리오 광장 등지에서 열렸다. 일반·학생·흥타령·실버부 등 4개 부문에서 215개 팀에서 모두 5000여 명의 춤꾼이 참여했다.

 단국대는 신종플루로 축제가 취소된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흥타령 축제에 참가해 2006년 동상, 2007년 대상, 2008년 대상, 2010년 은상에 이어 다시 대상을 수상했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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