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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38호 11면

진시황평전
저자 장펀톈
역자 이재훈
출판사 글항아리
가격 4만8000원
진시황은 가장 유명한 고대 중국의 제왕이지만 제대로 된 평전은 많지 않았다. 이 책은 진시황의 모든 것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물이면서 그의 천하통일을 정점으로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열렸고 또 어떻게 허망하게 멸망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논하는 ‘진나라의 역사’다.

더 레터
저자 나희덕·장성남
출판사 좋은생각
가격 1만1800원
디지털문명은 기다림과 그리움조차 추억 저편으로 떠밀어내고 있다.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로 마음을 얼마나 전할 수 있을까. 오랜 친구인 두 시인이 1년 동안 편지를 통해 나눈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편지라는 것을 구경하기 힘들어진 오늘, 마음을 열어 영혼을 소통하는 진짜 편지의 온기를 느낀다.

반고흐, 마지막 70일
저자 반 데르 베인 외
역자 유예진
출판사 지식의숲
가격 2만2000원
반 고흐는 생전에 인정받지 못해 성격파탄의 사회부적응자로 살다간 불행한 화가로 기억된다. 하지만 반 고흐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함께 그의 그림들을 분석한 이 책은 그가 절대 가난하지 않았으며 많은 이들의 존경과 인정을 받고 살았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펼친다.

우리,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
저자 박성덕
출판사 지식채널
가격 1만4000원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붙이면 남’이 되듯 부부 사이란 조심스러운 관계다. 20년 이상 함께 살아온 부부의 이혼사유가 정말 ‘성격차이’일까. 잘못된 의사소통방식이 관계악화의 원인이며, 결혼을 성장의 과정으로 인식할 때 비로소 행복한 결혼생활이 가능하다.

나의 생명수업
저자 김성호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가격 1만6000원
‘딱따구리 박사’ 김성호 서남대 교수의 생태 에세이. 저자가 20년 동안 지리산과 섬진강이 품은 생명들의 다채로운 모습과 그들에게 배운 소박한 삶의 진실을 시적인 감성으로 담았다. 서식지를 공유하는 갈겨니와 피라미에게서 양보의 미덕을, 때가 되면 씨앗을 버리는 식물에게서 비움의 미학을 배운다.

공간 공감
저자 김종진
출판사 효형출판
가격 1만6000원
공간이란 무엇일까. 공간의 실존은 공간 자체보다는 공간에 대한 경험으로 규정된다. 공간의 경험은 표면적인 감각의 자극과는 달리 고유한 정서나 기억에 닿아 이후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건축가인 저자가 건축의 겉모습이 아닌 공간을 깊이 있게 경험하는 서른 다섯 가지 길을 제시한다.

제임스 골웨이
일시 10월 2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문의 02-599-5743
한국인이 사랑하는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가 10년 만에 내한한다.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아내 지니 골웨이와 함께다. 포레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도플러의 플루트 두 대와 피아노를 위한 안단테와 론도 등을 들려준다. 피아노는 마이클 맥헤일이 맡는다.

진은숙의 아르스노바 III
일시 10월 7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2-3700-6300
서울시향이 진행하는 현대음악 시리즈. 올리버 너센의 1993년 작품 불꽃놀이 팡파르가 한국에서 초연되며 파스칼 뒤사팽이 지난해 작곡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1번이 아시아 초연되는 등 우리 시대의 작품들을 만난다. 서울시향의 상주 작곡가인 진은숙씨가 기획을 맡았다.

투혼
감독 김상진
주연 김주혁·김선아·박철민
등급 전체관람가
한때 잘나가던 투수 도훈(김주혁). 하지만 각종 사고를 친 탓에 2군 패전처리 투수로 밀려난다. 아내 유란(김선아)은 말썽쟁이 남편 때문에 속을 끓이다 어느 날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는다. 도훈은 마음을 가다듬고 생애 최고의 마운드를 아내에게 선물하기로 한다. 프로야구 경기 장면을 중심으로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는 휴먼드라마.

B Cut_기다리는 사람들
기간 10월 5~11일
장소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 3관
문의 02-734-7555
2년 동안 청와대를 출입한 현직 일간지 사진기자가 순방길에서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담았다. 대통령을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의 표정과 공간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에서 대통령은 없지만 대통령을 느낀다. 대통령을 만난 순간의 박제된 세트 같은 A Cut보다 사람 냄새 나는 B Cut이 살아있는 권력의 표현이다.

2011한-아세안 현대미디어아트전 CROSS-SCAPE
기간 9월 22일~10월 8일
장소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
문의 02-2287-1115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현대 사진작가 27명을 초대, 아세안 국가들과의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피며 동시대 예술의 관계를 새롭게 모색하는 한-아세안센터 주최 전시. 한국 사진가들이 아세안 10개국을 여행하며 독특한 시각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풍경사진들이 전시의 백미다.

언피니시드
감독 존 매든
주연 헬렌 미렌·샘 워딩턴·제시카 차스타인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이스라엘 첩보조직 모사드 요원 레이첼(제시카 차스타인)과 데이비드(샘 워딩턴)는 나치전범 보겔 박사를 처단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레이첼은 데이비드와 작전 준비 중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암살 수행 후 데이비드는 사라지고 30년이 흐른다. 레이첼 앞에 행방불명 됐던 데이비드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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