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이버슨 테러위협 "충격"

중앙일보

입력

앨런 아이버슨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6차전을 치르기 1시간전까지 테러 협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

범인은 펜실베이나에 거주하는 한 남자로 알려졌으며, 그는 이-메일을 통해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의 수퍼스타 아이버슨과 그이 가족들을 협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필라델피아의 스포츠를 저주해왔던 사람으로 부터" 라는 제목의 메세지
속엔 "항상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다.", "아이버슨의 두 아이들을 불구로 만들고, 그는 다시는 선수 생활을 못하도록 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메세지는 필라데피아 지역 방송국 WIP-AM 라디오의 유명인사 리아 휴즈씨에게전달되었고, 그는 그 이메일을 받는 즉시 식서스 측에 통보했다. 이에 식서스측은 즉시 FBI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FBI측은 아직까지 범인을 체포하지 않은 상황이며 동시에 범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이버슨과 그의 측근들은 경기전에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위에 따르면 아이버슨은 이전에도 이와 같은 협박을 많이 받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아이들까지 끌어들인 협박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종종 경기장을 찾은 아이들을 끌어 안고 즐거워했다.

이 사건에 대해 식서스의 래리 브라운 감독과 빌리 킹 단장은 일체 언급을 부인했으며, 식서스측에 알린 휴즈 역시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저작권자: 인터뉴스( http://iccsports.com )]
[기사 사용 허가 문의: editor@iccsports.com ]
[인터뉴스의 허가 없이 무단전재 및 기사 발췌를 하실 수 없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