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 전자화폐 '드림캐쉬' 사용 확산

중앙일보

입력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체인 드림라인(대표 김철권)이 운영하는 동영상 허브사이트 '드림엑스'(http://www.dreamx.net)에서 사용되는 전자화폐 '드림캐쉬'가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림라인은 지난달 8일부터 드림엑스내에서 유료정보의 이용료 지불수단으로 도입한 '드림캐쉬'가 도입된 지 한달만에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림캐쉬는 드림엑스 가입자들이 드림엑스와 제휴한 유료사이트의 콘텐츠를 이용하거나 상품을 구입할 때 지불수단으로 제공되는 선불방식의 전자화폐.

드림엑스내의 '드림캐쉬 구입하기'메뉴에서 드림엑스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지불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한 뒤 신용카드번호와 만기일을 입력하면 5천원단위로 최고 1만원에서 10만원까지 드림캐쉬로 이체해 사용할 수 있다. 은행에서 무통장으로 입금해도 된다.

드림라인은 드림캐쉬 도입 당시에는 하루 매출액이 400만∼500만원에 그쳤으나 요즘에는 2천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올해말까지 제휴사이트를 3백여개로 늘릴 예정이며 1백여개가 유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