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1만 대로 확대 … 고객 접근성 높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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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하영구 행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수익성 있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의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전략을 쓰고 있다. 지난해 말 800여 대 수준이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브랜드 제휴 ATM을 이용하여 올해 1만 대 수준으로 확대한 게 그중 하나다.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엔 인천공항철도 3개편을 씨티은행 브랜드 로고로 꾸며 국내외 여행객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씨티의 글로벌 기반을 활용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하영구 행장

이러한 노력 중 하나 로 씨티은행은 올 2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뱅킹 영업점을 열었다. ‘디지털 미디어월’과 ‘워크벤치’를 도입해 고객들이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각종 금융정보를 접할 수 있게 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찾아보고, 은행 직원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 계좌조회나 금융거래를 처리할 수도 있다.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고 서비스 선택의 자유도 준다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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