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옥션, ‘스마트 쇼퍼’ 잡기 위한 행사 잇달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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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도우미가 지난 추석연휴 귀성연휴객을 대상으로 펼친 모바일쇼핑 홍보 행사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함께 스마트폰 통한 전자상거래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몰들의 스마트폰 고객 유치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1, 2위 오픈마켓인 지마켓과 옥션도 자사 모바일 쇼핑페이지를 통한 이벤트를 잇달아 열고 있다.

국내 최대 오픈마켓 지마켓(www.gmarket.co.kr)은 모바일웹 페이지 신규 단장을 기념하여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쿠폰을 지급한다. 과거 주로 저가 패션상품에 국한되어 있던 모바일 쇼핑 품목이 결제수단 다양화에 따라 고가 상품으로 확대되어 가면서 ‘혼수특가전’ 행사도 홈페이지 이벤트와 함께 진행중이다.

옥션(www.auction.co.kr) 은 국내 온라인쇼핑 업계에서 포인트-쿠폰 마케팅이 가장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는 옥션 사이트의 장점을 살려 모바일 쇼핑에도 고객관계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을 도입하고 있다. 매일 모바일 출석하는 고객에게 포인트 혜택을 주는 출석체크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모바일 쇼핑을 하면 쇼핑내역을 가지고 출석하지 않은 날짜를 메울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아울러 옥션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매일 포인트 받기 게임’이나 ‘구매등급 확인 이벤트’의 경우 간편한 모바일 참여가 가능하다.

모바일 쇼퍼를 겨냥한 추석연휴 오프라인 행사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추석연휴 전 지마켓과 옥션은 각각 고속터미널 서울역 용산역 등지에서 대중교통 이용 귀성객 중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전용 할인쿠폰, 생수, 간식거리 등을 넣은 전용쇼핑백을 배포했다. 3만개가 1시간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모바일 매출도 크게 증가하는 추이다. 지마켓은 2009년 11월 업계 최초로 아이폰 앱을 선보인 이래 올해 들어 관련조직이 대폭 강화되면서 모바일쇼핑 매출이 월평균 50%씩 성장하고 있다. 옥션 앱의 경우 올 4월 개편 이후 매출과 방문자수가 각각 두배씩 늘었다. 각 사이트별로 사용성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옥션의 경우 옥션 앱은 작년 출시할 때는 미국 전자상거래사이트를 본따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보였으나 올 4월 정보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개편했다. 지마켓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의 장점을 십분 살려 여행 상품 및 e쿠폰 상품, 외식 상품 등 판매 상품을 다양화하고 배송 가능 지역을 국내에서 해외까지 선택 가능하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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