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신창건설 코뿔소, 창단 2달만에 정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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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건설 코뿔소 씨름단이 창단 후 두달여 만에 프로씨름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신창은 18일 경남 하동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동장사씨름대회 첫날 단체전 결승에서 LG를 5 - 3으로 제압하며 황소트로피를 가져갔다.

예선에서 막강 현대를 5 - 4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신창은 지한건설을 5 - 1로 꺾고 LG를 맞아 백두급 황규연의 1승에 한라급 김선창.윤문기.조범재.박선동의 4승을 보태 창단 후 첫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월말 삼익파이낸스 선수들을 주축으로 창단식을 가진 신창은 단체전 두번째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1995년 5월 이후 계속돼온 현대.LG의 단체전 독주를 5년 만에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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