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산행, 안전하게 준비하면 더 즐겁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국민등산학교에서 등산 에티켓 ∙ 안전수칙 무료 교육


레저활동 증가와 주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났고 특히 산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등산 인구가 증가한 만큼 이전보다 많은 산악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런 준비와 사전지식 없이 등산이나 하이킹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에서는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과 자연친화적인 산행을 통해 국민들의 ‘녹색 행복권’을 추구하기 위해 대국민 기초등산교육 프로그램인 국민등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과 코오롱스포츠의 협찬으로 진행되는 국민등산학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등산교육 프로젝트다.

국민등산학교는 크게 일반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일반과정인 안전등산교실은 지난 4월부터 전국의 16개 시·도 산악연맹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많은 국민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안전등산교실을 통해 기본 산행교육은 물론, 장비식량 등의 짐 꾸리기에 이르기까지 산행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등산객이 지켜야 할 안전수칙 및 에티켓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다.

산으로 이동하는 동안 버스 안에서 두 시간 정도의 등산복의 올바른 착용 및 세탁, 등산식량의 섭취 방법, 등산장비의 올바른 선택 및 착용, 보행 기술, 안전대책, 친환경 등산 등에 관한 이론교육을 받고, 산행을 하면서 이론으로 배웠던 내용들을 몸으로 직접 습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전문과정으로는 등산강사과정, 전문강사 및 등산교수진 양성과정, 산악구조대 과정, 산악 관련 스포츠 전문심판과정(산악스키, 스포츠클라이밍, 일반등산) 등이 있으며, 전문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의 등반경력 및 분야별 활동경력이 인정돼야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국민등산학교에 관한 보다 궁금한 사항은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홈페이지(www.kafedu.or.kr)를 방문하거나 02-414-3181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구 객원기자 bupdor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