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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슬럼프〉 17일부터 TV 방영

중앙일보

입력

〈드래곤 볼〉작가로 잘 알려진 토리야먀 아키라의 〈닥터 슬럼프〉가 17일부터 매주 수·목 MBC TV로 방송된다.

〈닥터 슬럼프〉는 1980년부터 84년까지 일본 주간 소년챔프에 연재되었던 만화로 국내에는 단행본(대원·18권 완간)으로 출판되었다.

캐릭터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1981년 〈닥터 슬럼프 아라레짱〉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TV애니메이션화 되었다. 그리고 97년에는 성우와 제작진이 바뀐 '90년대판 아라레짱'이 재등장했다.
MBC에 방송될 작품은 97년 작품으로 30분짜리 52편이다.

펭귄 마을에 사는 자칭 천재 과학자 노리마키 센베는 여자친구겸 가정부를 겸해줄 늘씬한 로봇을 만들려한다. 그러던중 번개를 맞아 꼬마 로봇 아라레가 탄생된다.

잘못 만들어진 로봇 아라레는 귀엽게 생기긴 했지만 근시에다가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말을 하고 또 엄청난 힘을 가졌다.
아라레는 닥터 슬럼프의 여동생으로 행세를 하면서 펭귄마을에서 살아간다.

신기한 것을 발견했을 때 "호요요오...!!!"라는 이상한 소리를 내는 아라레와 원시시대 달걀에서 태어난 천사 노리마키 가지라(일명 갓짱)와의 소동을 그린 유쾌한 애니메이션 〈닥터 슬럼프〉는 매주 수·목 5시10분에 방송된다.

이 작품의 원작자 토리야먀 아키라는 1955년생으로 1975년 주간 소년챔프에서 〈원더 아일랜드〉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닥터 슬럼프〉, 〈드래곤 볼〉, 단편 〈코와(COWA)〉, 〈카지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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