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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술 전문교육 '드라이빙 스쿨' 생겨

중앙일보

입력

모터스포츠 전문기업인 ㈜카맨파크는 최근 국내 최초로 서울 양재동에 종합 운전기술학교 '카맨 드라이빙 스쿨'을 열었다.

이곳에선 위험 예지 훈련.엔진 브레이크 사용법 등 초급 기술에서부터 스핀 턴(차를 순간 1백80도 회전시키는 기술).

힐 앤드 토(커브길에서 오른발 끝으로 브레이크를 밟는 동시에 뒤꿈치로는 가속 페달을 밟아 속도를 유지하는 기술) 등 고급 스포츠 드라이빙 기술까지 모두 15개 과정으로 교육을 세분화해 운전기술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올초 일본 혼다 드라이빙 스쿨에서 지도자 과정을 이수한 레이서 출신의 전문 조교 9명이 양재동 실내 교육장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오가며 이론 및 실기교육을 맡는다.

하루 40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양재동 교육장에는 전복사고가 났을 때와 똑같은 상황을 재현하는 롤 시뮬레이터, 모니터를 보면서 핸들을 작동해 위험 회피 훈련을 반복하는 포지션 시뮬레이터 등 첨단 교육장비가 갖춰져 있다.

참가비는 3만원(입문과정.3시간)부터 70만원(지도자과정.3박4일)까지 다양하다.

김재민 교육팀장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선진국형 드라이빙 스쿨" 이라며 "이미 3백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3백50여명이 신청했다" 고 말했다.

02-2273-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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