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수주.발주.물류 등 제품의 다양한 정보를 모두 담을 수 있는 2차원 바코드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세계 2차원 바코드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의 심볼테크놀로지사와 계약해 국내 2차원 바코드 시장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2차원 바코드는 기존의 간단한 숫자나 문자를 입략해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1차원 바코드와는 달리 단일 바코드에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별도의 데이터베이스 연결 없이 바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바코드다.
또 바코드에 숫자.문자뿐 아니라 이미지.지문.서명 등 원하는 데이터를 모두 바코드화해 나타낼 수 있다.
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각종 신분증.여권.유가증권.의료환경 분야의 병상관리기록 등에 폭넓게 사용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계약에 앞서 2차원 바코드의 B2B (기업간 전자상거래) 적용을 위한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특허출원하기도 했다.
양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