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SW산업진흥 5개년계획 추진

중앙일보

입력

베트남이 호치민시에 소프트웨어 서비스센터를 여는 등 2005년까지 소프트웨어산업 진흥을 위한 5개년계획을 마련했다.

지난해 한-베트남기술센터의 개관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산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베트남은 11일 호치민시에 소프트웨어 서비스센터를 개장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소프트웨어산업에 뛰어들었다.

이날 개장한 서비스센터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생산 판매, 각 사무실에 대한 기술지원, 무역업무의 지원, 새로운 관련인력 육성 등이 주요업무로 컴퓨터산업의 중추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이밖에 앞으로 5년동안 1천만달러를 투자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출까지 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는 37㏊의 소프트웨어단지를 조성해 모든 필요한 지원을 하고 각 대학에는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연구실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 7천-1만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해 관련산업에 투입하되 3천-4천명은 소프트웨어 생산과 수출을 위한 산업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베트남은 당장은 국내에 전문인력을 육성할 연구기관이나 장소가 없어 필요한 경우 한국 등 선진기술국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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