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과 결혼한 할리우드 男스타, 알고보니 뱀파이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왼쪽)와 경매사이트에 올라온 140년 전 사진 속 남성 [사진=E-online]

2004년 한국 여성과 결혼하며 일명 '케서방'으로 불리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뱀파이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의 사진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E-online, UPI 등 각종 외신은 최근 한 경매사이트에 올라온 140년 전 촬영된 사진 속 남성이 니콜라스 케이지와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라온 '니콜라스 케이지는 뱀파이어다'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1870년대 미국 남북전쟁 시대의 초상화 뒷면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쟁사진작가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너시 브리스톨에 살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속 남성은 니콜라스 케이지의 눈매와 얼굴형 등이 판박이처럼 닮은 모습이다. 케이지의 젊은 시절 사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이 사진을 경매사이트에 올린 판매자 잭 모드는 "신용등급 100%를 자랑하는 경매 매니아"라며 "내가 출품한 모든 경매품은 진품이 확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이 사진에 대해서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뱀파이어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는 70~80세의 특정 나이가 되면 사망하겠지만 뱀파이어처럼 또 다른 곳에서 젊음을 찾아 살아갈 것"이라는 이색 주장을 펼쳤다.

현재 100만 달러(약 11억)로 시작된 경매는 '니콜라스 케이지 뱀파이어설'과 함께 경매가가 올라가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유혜은 리포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