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경제 살린다” 정선에 골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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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정선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출자해 조성한 에콜리안 정선골프장. 27일부터 손님맞이에 나선다.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이 26일 개장한다.

 정선군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등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신동읍 조동리에 조성한 골프장을 개장식에 이어 27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골프장은 탄광지역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으로 정선군과 서울올림픽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으로 335억원을 출자해 조성했다.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은 대중골프장으로 코스 길이 2965m에 9홀(파 36) 규모다. 골프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최장 20년간 골프장을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면 정선군에 시설과 운영권을 넘기게 된다.

 골프장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타고 다니는 카트 없이 운영된다. 캐디도 없다. 이용 요금은 9홀 기준으로 주중 2만5000원, 주말 3만5000원이며 모노레일 카트비는 1만6000원(4인 기준)이다. 예약은 전화(033-378-7511)와 인터넷(http://js.ecolian.or.kr)으로 할 수 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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