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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1분기 순익 4천3백억 전년대비 70% 증가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올 1분기 순이익이 작년동기 2천366억원보다 69.2%증가한 4천3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5천308억원으로 작년동기의 2조2천723억원보다 11.4%증가했다.

각 분야별 매출액은 ▶시내전화 1조5천649억원 ▶시외전화 3천226억원 ▶국제전화 1천798억원 ▶데이터통신 3천552억원 ▶초고속인터넷 1천33억원 ▶기타 5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통신은 1분기의 순이익과 매출증가는 유선에서 무선 간 통화, 데이터통신, 인터넷 등 성장사업이 각각 35.9%, 48.5%, 178.9%의 고속성장을 지속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PC통신을 포함한 인터넷매출중 인터넷접속서비스(ISP)인 코넷매출은 707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359.1%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통신은 "1분기 매출액이 11.4%증가했는데도 영업비용은 작년동기 대비 0.4% 증가한 1조8천877억원에 그쳐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면서 "특히 지난 98년부터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인력감축, 조직축소, 한계사업 철수, 자회사매각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의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통의 부채비율은 작년동기 150.5%에서 이번 분기에는 74.8%로 대폭감소,재무안정성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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