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내달부터 올해말까지 세계적인 컴퓨터회사인 컴팩사에 키보드 500만대, 400억원 어치를 수출하고 내년에도 800만대를수출키로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컴팩에 공급하는 키보드는 프린터와 모뎀, 마우스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입력 포트를 갖고 있는 USB방식의 제품으로 세계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는 삼성전기 등 3개 업체 정도다.
삼성전기는 또 오는 3.4분기에는 인텔에도 공급을 개시하고 향후 델과 IBM 등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이와함께 최근 키보드 수요에 공급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스코틀랜드와 중국에서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