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 1차 자연계 과학논술 대비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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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자신있다면 과학논술로 수능 극복을

9월은 평가원 모의고사로 입시전략 방향을 가늠하는 달이다. 동시에 상위권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대학별고사와 수능 등급(수시에 최저등급 적용의 경우)도 고민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 대부분은 과학논술을 보기 때문에 자신의 조건과 입시요강을 분석해 준비해야 한다. 먼저 수시 1차 대학(건국대·광운대·연세대·이화여대·인하대)들의 전형요강을 살펴보고 내게 맞는 곳을 선택해보자. 광운대·동국대·인하대는 최저등급 기준이 없으므로 과학에 자신 있다면 남은 한 달을 잘 준비하면 부족한 수능 등급을 극복할 수 있다.

교과 학습활동·심화학습 분석을

과학논술은 교과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습활동과 심화학습을 푸는 것이다. 교과 시간에 배우는 단원의 주제와 비슷한 내용을 타 교과에서 찾아보고 서로 관련 지어 생각해 본다. 예상되는 쟁점을 선정해 다양한 교과에서 관련 내용을 수집한다. 이어 문제 상황을 설정하고 방안을 정리해 본다. 수능 5지선다형에 익숙한 수험생은 답안만 작성하느라 중간 풀이과정을 놓쳐 감점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논제가 요구하는 상황에 따라 글을 쓰는 방법을 익혀야 감점요인을 없앨 수 있다.

전문교과 내용 통합형 논제 대비해야

수시 지원을 하고 나면 과학논술을 준비해야 한다. 먼저 지원 대학의 논술 문제와 올해 출제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를 보면 올해 과학논술 경향을 추정할 수 있다.

과학논술을 보는 대학은 전문교과 내용과 통합형 논제를 출제하므로 수능에서 선택하지 않은 과목에 대해 일부 수험생은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런 부분은 출제 내용이 거의 정해져 있으므로 짧은 시간에 해결해야 한다. 대학에서 지원 학생의 수능 선택 과목을 고려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 이부분을 고려해 글 쓰는 연습을 해 두면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반석 이투스 toy과학논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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