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인 'X-Box'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면서 하드웨어와 게임 소프트웨어의 가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X-Box'가 중점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알려진 곳은 북미 지역과 일본 시장이다.
현지 게임 언론은 일본에서의 하드웨어 판매 가격은 35,000엔(한화 35만원), 게임 소프트웨어는 개당 4,900엔(한화 5만원) 정도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일단 'X-Box'의 최대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SCE의 플레이스테이션 2의 경우 게임 소프트웨어의 가격이 6,800엔(한화 7만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다. 따라서 이미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기존 게임기를 누르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가격 인하나 저가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야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게임을 제작하는 소프트웨어 제작사로서는 기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가정용 게임기들을 제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하는 어려움을 겪게되지만 시장에서의 다양한 콘솔의 등장으로 유저들의 이익은 차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