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순환관광버스, 포도따기 체험 접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1면

‘거봉포도 따기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이 즐겁게 포도를 따고 있다. [사진=천안시청 제공]

천안시가 지역 순환관광버스 시티투어에 지역 특산물인 거봉포도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해 관광객 등 시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거봉포도 수확기를 맞아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천안 순환광관버스를 이용한 ‘거봉포도 수확체험코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코스는 4월 왕지봉 배꽃 코스, 7월~8월 자연누리성코스, 9월∼10월 흥타령축제코스 등 한시 테마코스 중 하나로 천안역을 출발해 이동녕선생기념관→유관순 열사 사적지→아우내장터→천안박물관을 관광 한 후 거봉포도 생산농가를 찾아 농장체험을 한다.

참가자들은 거봉포도 농장에 들러 포도를 직접 따보고 시식하며 천안의 특산물인 거봉포도의 맛과 향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거봉포도 수확체험코스는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11’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동안 매일 흥타령축제장(삼거리공원)과 연계한 시티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시 시티투어 거봉포도 수확체험 이용을 위한 예약이나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 또는 시청 문화관광과(041-521-516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천안시티투어는 매주 화·목·토·일요일 4회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7월말까지 총 75회 운영에 249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