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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공사하던 노동자들 "유령 때문에 일 못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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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관계자가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속 유령 형체 [사진=WPZOOM]

이탈리아 나폴리 박물관 [사진=데일리메일]

이탈리아의 한 박물관에서 보수 공사를 하던 노동자들이 유령 때문에 일손을 놓았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 나폴리 박물관에서 여자 아이 유령을 목격한 공사 노동자들이 "무서워서 일을 하지 못하겠다"며 공사 중단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 박물관의 보수 공사를 하던 노동자들은 박물관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자 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리거나 갑자기 내부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는 것을 느꼈다"며 "일부 노동자들은 박물관 곳곳에서 여자 유령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물건이 제자리에서 사라지거나 비워져있던 양동이에 물이 채워져 있는 등의 이상현상도 일어났다고 한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공사 책임자는 현장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담았고 컴퓨터로 사진을 옮겨 확인하던 중 유령 형체를 발견했다. 작은 체구의 여자 아이로 보이는 유령이었다. 게다가 유령이 찍힌 자리는 고대 무덤이 발견된 곳으로 알려지며 노동자들을 더욱 경악케 했다.

이에 대해 나폴리 박물관 측은 "공사 노동자들이 주장하는 유령설은 모두 거짓이다. 그저 우리 박물관에는 신비한 고대의 유물들이 많이 전시돼 있을 뿐"이라며 " 하지만 미스터리한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 연구진과 심령 연구가들을 불러 유령의 존재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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