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위성 이용한 첨단 농법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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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민은 앞으로 인공위성을 이용한 최첨단 농법으로 최대의 수확을 올릴 전망이다.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정부가 1천500만위앤(180만달러)을 투자하여 우선 상하이 인근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정밀농법에 착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정밀농법은 농지를 소규모 단위로 구획하고 단위별로 경작한 농작물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종래의 농법과는 차이가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농업전문가들은 소규모 단위 토지를 관리하는 센서에서 수집한 자료와 인공위성에서 수신한 정보로 단위별 비료, 살충제 사용량 등을 정확하게 결정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차이나 데일리는 이 결과 단위토지별 수확량 증대, 첨단 농업경영기법 터득, 화학비료와 살충제 사용량 감소, 환경오염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미국에서 시작된 이 첨단농법이 언제 도입될 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작지 감소추세에 있는 중국은 오는 2030년에는 인구가 16억에 달하며 식량수요가 현재보다 60%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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