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마라톤] 핀토, 3년만에 정상 탈환

중앙일보

입력

안토니오 핀토(스페인)가 런던마라톤대회를 3년만에 재정복했다.

핀토는 16일(한국시간) 그리니치 천문대 앞을 출발,런던브리지를 거쳐 버킹엄 궁전 앞으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에서 벌어진 런던마라톤대회에 출전,2시간6분36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1997년 런던 대회에서 2시간7분55초로 우승한 핀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3년만 우승의 감격을 되새겼다.세계기록(2시간5분42초) 보유자 할리드 하누치(모로코)는 2시간 7분대로 처지며 2위에 그쳤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철녀’ 테글라 로루페(케냐)가 지난해 챔피언 조이스 쳅춤바를 따돌리고 2시간24분33초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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