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0만원부터 호실별 등기 분양 … 호텔 명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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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명동은 서울 중구 회현동 199-6번지 모딕빌딩(조감도) 내 호텔의 1개 층을 매각한다. 총 10층 규모의 모딕빌딩 가운데 3개 층이 호텔로 리모델링 중이며, 현재 2개 층은 매각이 완료된 상태다. 매각된 2개 층 중 1개 층은 한 달 전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월 매출액이 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호텔 명동은 일반 분양자에게 객실 1개당 1억2000만~1억9000만원에 분양할 예정이며, 관리는 회사가 도맡아 해준다. 또 호텔 명동이 9~11%까지 수익률을 보장해 줄 계획이다.

 호텔 인근의 명동 및 남대문은 중국 관광객 등이 몰려 2만5000실 가량의 객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 명동, 남대문의 최초로 호실별 등기 분양되는 호텔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많은 곳에 위치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호텔 명동 관계자는 “한 달간 매각된 1개 층의 운영 결과 수익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주말에는 빈 방이 없어 며칠 전에 예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분양문의 02-771-2000.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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