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킹스, 시즌 최다 130점으로 워리어스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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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웨버가 22점, 블라디 디박이 15점,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쌔크라멘토 킹스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130-107로 완승, 지난 3연패 동안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했다.

현재 서부지구 7위에 랭크되어 있는 쌔크라멘토는 시애틀 수퍼 소닉스에 1게임차로 앞서나가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소닉스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킹스는 홈에서의 지난 3경기를 모두 패하며 열렬히 응원하던 팬들을 실망시킨 바 있다. 이들은 1쿼터 이후 6점차로 리드해나갔으며, 전반을 17점차로 리드하며 끝냈고 3쿼터에선 26점차까지 달아났다.

워리어스에선 래리 휴즈가 35점,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2연승을 마감해야 했다. 백업 샘 재콥슨은 생애 최다 19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킹스에선 닉 앤더슨과 프레드락 스코야코비치가 13점씩을, 토니 델크와 콜리스 윌리엄슨이 11점을 보탰다. 쌔크라멘토는 오는 금요일 (미국시간) LA 레이커스와 맞붙는다.

킹스는 앞으로 남은 4경기 모두를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맞붙는데 블라디 디박은 "플레이오프에 앞서 각팀의 전력을 점검해볼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제생각에 남은 스케쥴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봅니다. 플레이오프 팀들을 상대로 우리팀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킹스는 3쿼터에 13개의 슛을 시도해 9개를 성공시키며 91-7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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