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성균관대 체육특기자로 합격

중앙일보

입력

2000학년도 성균관대 정시모집에서 지난해 미국LPGA(여자프로골프협회) 신인왕인 '슈퍼땅콩' 김미현(23)이 체육특기자로 합격했다.

17일 이 대학에 따르면 이번 정시모집에서 스포츠과학부에 합격한 50명의 체육특기자 가운데 김미현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상비군 김도훈(19)군, '골프꿈나무' 김대섭(19).홍순상(19)군 등 4명이 포함됐다.

현재 미국 체류중인 김 선수는 지난해 12월11일 출국하기전 입학 전형에 따른 실기 테스트를 받았으며 면접은 지난 5일 성대 스포츠과학부 면접 위원들과 국제전화로 이뤄졌다.

김 선수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수업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천409명의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한 성대 입시에서는 인문.사회계열에만 실시한 논술의 경우 학부별로 최저 2.5점에서 최고 10점까지 차이가 나 당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합격자 비율은 재수생이 지난해 26.6%에서 23.9%로 낮아진 반면 여학생 비율은 지난해 25.4%에서 28.1%로 강세를 보였다. 합격자 명단은 성균관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kku.ac.kr)에 실려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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