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공업분야 B2B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장

중앙일보

입력

중공업분야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를 위한 사이버장터가 생긴다. 현대중공업(대표 조중휘)과 현대정보기술(대표 표삼수), 한국오라클(대표 강병제)은 6일 세계 최초로 중공업분야의 B2B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가칭 `헤비인더스트리익스체인지''(www.heavyindustryxchange.com)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3사는 오는 6월까지 헤비인더스트리익스체인지를 설립한다는 목표아래 오라클의 B2B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이용, 사이트 구축 후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정보기술과 한국오라클은 사이트구축에 필요한 인터넷기술을 제공하게 되며 현대중공업은 국내외 3천5백여개의 부품 협력사와 제휴사인 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을 참여하도록 하는 등 마케팅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사이트운영은 현대정보기술이 맡게된다.

B2B전자상거래는 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 거래가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것으로, 구매업체가 특정 제품에 대한 주문을 내면 공급업체들은 자사 제품을 제시하고 가격 등 다양한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이는 방식의 경매가 이뤄지도록 하는하는 것.

이번 헤비인더스트리익스체인지 구축에 나서는 3사는 오는 7월 서비스를 시작,올해 2천억원, 내년에는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중공업 B2B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구축되면 구매비용 절감은물론 자재조달 기간이 단축되고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시장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과 오라클은 이번 B2B 전자상거래 사이트구축을 계기로 B2B분야의E-비즈니스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게 돼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외 B2B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