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리트윗 한 건에 500원 ‘행복한 소셜 기부’ 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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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SK텔레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댓글이나 리트윗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SK텔레콤과 함께하는 행복한 소셜 기부’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SKT는 이 회사의 모바일 기부프로그램인 ‘천사사랑나눔’에 참여하는 비정부기구(NGO)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매달 1명씩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선정한다. 기부 캠페인은 이 수혜자의 사연을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 채널에서 소개하면 소비자들이 응원 댓글이나 리트윗을 통해 이를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댓글·리트윗 한 건에 500원을 고객 대신 기부해준다.

 소비자들은 SK텔레콤의 사회공헌 사이트인 ‘T Together’(http://ttogether.tworld.co.kr)에서 SK텔레콤 레인보우 포인트, OK캐쉬백 포인트, 현금,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혜자에게 직접 기부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사례마다 트위터와 미투데이에 사연을 남긴 120명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첫 순서로 8월에는 NGO 굿피플의 추천을 받아 근육병에 걸린 13세 소년 박승현군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 달 동안 조성된 기부금은 박군의 수술비로 사용된다.

 SK텔레콤은 2004년부터 천사사랑나눔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까지 4억4000만원을 모금해 기부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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