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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금호산업, 대우건설 지분 2730억 처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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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기업

금호산업, 대우건설 지분 2730억 처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은 26일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 2000만 주를 2730억원에 처분했다. 워크아웃 중인 금호산업은 “채권단과 약속한 자구계획 이행과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은 2009년 대우건설 풋백옵션 문제와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현대중, 브라질에 건설장비 공장 설립

현대중공업은 2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와 건설장비 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공장 부지는 56만㎡ 규모다. 내년 말 완공해 연간 2000대의 굴착기와 같은 건설 장비를 생산한다. 2014년에는 연산 400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SKT, 해외 로밍 시 문자 수신 무료화

SK텔레콤은 다음 달 2일부터 외국에서 로밍을 통해 수신하는 멀티메시지(MMS)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외국에서 단문메시지(SMS)는 물론 장문의 메시지나 사진 등을 첨부한 MMS 등 모든 문자를 무료로 수신해 로밍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또 로밍 MMS 발신 요금을 데이터 이용량이 아닌 건당 과금하기로 했다. 텍스트형 MMS는 건당 300원, 사진·동영상 등 멀티미디어형 MMS는 건당 400원이다.

에코로바 ‘캠핑용품 기획전’

아웃도어브랜드 에코로바가 다음 달 7일까지 ‘캠핑용품 기획전’을 연다. 텐트를 비롯한 캠핑용품 전 품목을 20% 할인해 판다. 넓은 공간이 있는 에코핵사돔텐트(5~6인용)가 26만4000원, 설치가 간편하고 확장성이 좋은 패밀리오토텐트(6~7인용)는 38만4000원이다. 2박3일용 배낭과 근교 산행용 배낭 등도 할인 대상이다.

롯데마트, 고졸·전문대졸 100명 채용

롯데마트는 고교 졸업자와 전문대 졸업자 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그룹 차원 대졸자 공채와는 별개로 롯데마트가 주관하며, 입사자는 롯데마트 각 매장에서 일하게 된다. 유통·식음료·서비스업체에서 3개월 이상 근무했거나 관련 학과 전공자는 우대한다. 시설관리직은 전기·소방·기계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하다. 26~31일 롯데마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도루코, 새 기업 이미지 공개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은 국내 면도기 선도기업 ㈜도루코가 25일 새 기업이미지(CI·그림)를 공개했다. 도루코는 또한 ‘글로벌 도루코 2020’ 비전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주력 사업 분야인 면도기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 계획을 밝혔다.

LG화학, 미국 전기차 배터리 사업 수주

LG화학은 미국 에너지부와 자동차 3사인 GM·포드·크라이슬러가 함께 만든 전기차 배터리 개발 컨소시엄(USABC)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00억원)짜리 고성능 배터리 개발 과제를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까지 전기차를 대중화할 정도로 출력이 높고 값은 싼 배터리를 개발하는 과제다. LG화학은 현재 GM의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포드와도 전기차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

국민은행, 한의사들에 다양한 금융서비스

국민은행과 대한한의사협회는 26일 서울 가양동 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2만여 명의 한의사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의사 우대대출, 전용 신용카드, 외환 거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법제연구원 세종시 이전 협약

우리은행은 26일 한국법제연구원과 세종시 이전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한국법제연구원의 신사옥 건축비용 여신지원과 임직원의 세종시 주택 구입·임차자금 금융 지원, 가락동 사옥 매각 업무 등을 지원한다. 국책연구기관 중 우리은행을 세종시 이전 협력은행으로 선정한 곳은 KDI , 한국조세연구원에 이어 세 번째다.

50대 치매환자 7년 새 3배 늘어

2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2년 4만7747명이던 치매 환자 수가 2009년 21만5459명으로 7년 새 4.5배로 늘었다. 중장년층 치매 환자 수도 빠르게 늘어 2009년 40대 치매 환자 수는 2002년에 비해 1.8배로, 50대는 2.93배로 늘었다. 보험개발원은 “치매가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 변화와 장기간병보험 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내달부터 금융사별 민원건수 공개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부터 금융회사별 민원건수를 그대로 공개해 소비자가 금융회사를 선택하게 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 제도를 은행과 카드·보험·증권·저축은행·신용정보회사에 우선 실시하고 다른 업권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원건수는 반기마다 공표되고 금융소비자포털에 늘 게시된다. 공개되는 정보는 은행과 저축은행은 고객 10만명당, 카드사는 회원 100만 명당, 보험사는 계약 100만 건당, 증권사는 계좌 100만좌당, 신용정보사는 추심대상 채권 1만 건당 민원 발생 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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