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자동차 판매현황 및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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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북경시 자동차 판매량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자동차 시장은 중국산이 주도해왔다.

수입자동차 시장은 일본차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디자인, 가격방면에서의 시장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고차 시장의 거래량도 신차거래량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신차와 비슷한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북경의 자동차 판매현황('91∼'99년) ※

                 (단위: 대, 만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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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판매수량  증감율   판매금액  증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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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76,625   -      407,365   -
1992  92,551   20.7%     587,626  44.2%
1993  95,475   3.6%     739,704  25.8%
1994  103,669   8.6%    1,007,351  36.1%
1995  116,829   12.7%    1,035,493   2.7%
1996  98,070  -16.0%    1,141,776  10.2%
1997  148,749   51.7%    1,529,475  33.9%
1998  163,436   9.9%    1,615,579  13.1%
1999  107,231  -34.3%    1,512,649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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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감율은 전년대비임

ㅇ 판매량 현황

94년에 처음으로 년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103,699대)하였고, 98년에는 15만대를 넘어선 16만 3천4백여대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판매량이 급감한 적도 있었는데 1996년의 경우 98,070대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95년의 116,829대와 비교하면 16%나 감소한 것이다.

1998년 163,436대에 달했던 판매량은 1999년에는 전년대비 34.4%나 감소한 107,231대에 그쳤다.
 
이러한 두차례의 판매량 급감은 시당국의 관련 정책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96년의 경우 2월부터 시행된 배기량 1,000㏄이하 소형차량의 삼환로(三環路) 진입 통행제한 정책에 기인한 것이었으며 99년의 경우 1월부터 실시된「배기량 배출기준 강화」로 전기식 분사 엔진과 三元催化器(Three Way Catalyst)를 장착하지 않은 소형 자동차의 북경시내 판매를 금지하였기 때문이었다.

관련업계에서는 금년의 북경시 자동차 판매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들이 중국의 WTO 연내 가입이 실현될 경우 국산 자동차 가격의 대폭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ㅇ 중국산자동차가 시장주도
 
중국산 자동차는 수입 자동차를 압도하는 판매실적을 보였는데, 지난해 판매량 10위내의 자동차는 전부 중국산이었으며 승용차 판매부문에서도 1위∼3위는 중국산이 차지하였다. 그러나 이는 수입자동차의 경쟁력이 중국산에 비해 뒤떨어져서가 아니라 중국 정부의 수입자동차 허가증 발행량이 적었기 때문이다.
 

   ※ 1999년 북경시 자동차 판매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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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브랜드 판매대수 순위 브랜드 판매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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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桑塔納  20,032대  6  切諾基  2,647대
2  夏 利  19,635대  7  京 華  2,592대
3  富 康  12,973대  8  別 克  2,246대
4  捷 達  11,379대  9  長 安  2,199대
5  金 杯  3,101대 10  奧 拓  1,85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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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차종은 승용차로 1999년의 경우 판매량이 71,220대에 달하였는데 이는 당해연도 자동차 판매 총량중 66.4%를 점하는 수치이다. 승용차중 산타나(桑塔納), 씨아리(夏利), 푸캉(富康)은 승용차 판매량 및 자동차 총 판매량에 있어서도 선두 1∼3위를 차지하였다.

       ※ 1999년 승용차 판매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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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브랜드 판매대수  순위 브랜드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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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桑塔納  20,032대  6  別 克  2,246대
2  夏 利  19,635대  7  奧 拓  1,855대
3  富 康  12,973대  8  紅 旗  1,655대
4  捷 達  11,379대  9  奧 迪   980대
5  切諾基  2,647대  10  本 田   54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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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승용차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일본 자동차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일본 승용차가 외관, 가격 등이 중국소비자의 수요에 부합되어 시장 경쟁력이 뛰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1999년 수입자동차 판매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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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브랜드   판매대수 순위 브랜드  판매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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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泥桑(NISSAN)   1,205대  6 奔馳(BENZ)  190대
2  豊田(TOYOTA)    430대  7 寶馬(BMW)   184대
3  歐寶(OPEL)     410대  8 現代(HYUNDAI) 160대
4  本田(HONDA)    406대  9 紳寶(SAAB)   89대
5  三菱(MITSUBISHI) 220대  10 凌志(LEXUS)  8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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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개인용 자동차 구매 감소세

북경시의 개인용 자동차 구매비율은 총 구매중 97년 57%, 98년에는 56%를 기록하였으나 지난해에는 그 비율이 전년대비 25% 감소한 31%를 기록하였다. 이는 현재 중국 자동차 시장 전체의 발전추세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며, 시정부의 정책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북경시에서 시행된 새로운 환경보호정책(배기가스 기준강화 등)의 영향으로 개인용 차량 구매의 다수를 차지하는 10만위안이하의 자동차의 경우 차종이 다양하지 않고 대수도 부족하여 판매량이 급감하였다. 이밖에도 시당국의 주차 공간확보 정책의 시행도 개인용 차량 구매 감소에 일조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ㅇ 자동차 교역시장 판매량 감소, 전문매장 판매량 증가

북경의 3대 자동차 교역시장(亞運村, 北方, 中聯)에서의 99년도 자동차 총 판매량은 31,116대로 시전체 판매량의 29.1%를 점유하였다. 이는 1998년 총 판매량 66,967대로 41%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폭 감소한 것이다.

3대 교역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량 감소는 제조업체들의 자동차 전문매장수 확대에 기인한다. 동 자동차 전문매장은 교역시장에 비해 밝고, 깨끗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판매는 물론 부품공급, 수리, 기술자문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마케팅 강화 및 잠재 고객확보 차원에서 제조업체들이 자동차 전문매장수를 더욱 더 확대할 예정으로 있어 교역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는 갈수록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ㅇ 중고자동차 거래량 증가

중고자동차 거래량은 첫해인 1985년 1,598대에서 1999년에는 59,384대에 달해 지난 15년간 37배나 증가되었다. 지난해 북경시 중고자동차 거래량(59,384대)은 신차 거래량(107,231대)의 55%에 달하였다.

중고자동차 거래량은 향후 3-4년내에는 신차 거래량과 비슷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북경시 교통당국이 자동차 배기가스 단속을 엄격히 시행할 예정으로 있어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한 낡은 자동차의 교체수요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고 자동차 시장역시 정책영향을 많이 받는데 1999년의 경우 시당국이 중고자동차 거래세를 4% 인상하였다. 이는 99년 중고자동차 거래량이 98년 대비 차량수 기준으로 5.5% 감소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 중고자동차 거래현황 ※

                 (단위:대, 만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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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판매수량  증감율   판매금액  증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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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11,636   33.0%    26,475  43.6%
1992  17,632   51.5%    48,948  84.8%
1993  25,164   42.7%    73,033  49.2%
1994  38,846   54.3%   152,078  108.2%
1995  52,902   36.1%   205,566  34.8%
1996  58,888   11.3%   233,216  13.4%
1997  60,549   2.8%   260,036  11.5%
1998  62,862   3.8%   230,786  -1.1%
1999  59,384   -5.5%   238,649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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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감율은 전년대비임
   
(북경시공상행정관리국, 북경시자동차유통협회, 精品購物指南)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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