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재오 “여야, 부산저축은행 증인 빼기 경쟁 … 서민 두 번 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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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재오 특임장관은 20일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검찰 발표를 장관인 나도 못 믿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명사초청 특강에서다. 이 장관은 또 “여야 합의를 했으면 언론에 거론된 사람들 모두를 증인으로 채택하면 되는데 야당이나 여당 모두 증인을 빼려고 한다”며 “이는 서민들을 두 번 울리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증인을 모두 채택해야 한다’는 이 장관의 발언을 두고 한나라당에선 “박근혜 전 대표의 친동생인 박지만씨가 국정조사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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