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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만지수는? 비만도에 따른 한방다이어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살이 찌는 체질은 있어도 살이 안 빠지는 체질은 없습니다.”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은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에 한층 더 열중하는 사람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거듭된 노력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요요현상으로 낙심한 사람들도 조금만 더 체계적으로 노력하면 원하는 몸매를 가질 수 있다는 것. 특히 다이어트는 외모만이 아닌 건강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자신의 체질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기초로 계획적인 다이어트를 할 것을 주문했다.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 체질과 건강 상태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한의원에서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하지만 그 전에 본인의 키와 체중을 이용해 스스로 비만도를 체크해 볼 수도 있는데 그 중 널리 사용되는 것이 브로카지수와 BMI지수다.

여성을 기준으로 브로카지수를 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키에서 100을 뺀 뒤 0.85(남성은 0.9)를 곱해 이상 체중을 구한다. 그런 뒤 자신의 체중을 이상 체중으로 나누어 나온 값에 100을 곱하면 브로카지수를 알 수 있다. 90~120은 정상으로 보며 90 이하는 마른 체중, 120 이상은 비만 체중으로 분류된다.

여기서 다이어트 처방을 필요로 하는 비만 체중은 다시 일반 비만과 고도 비만, 부분 비만으로 나누어진다.

비만으로 분류된 경우 한방에서는 근본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주는 데 주력하는데, 살 안찌는 체질이란 기초대사량이 높아 몸의 대사작용이 잘 이루어지는 건강한 체질을 말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우리 몸이 의도적인 활동을 하지 않아도 숨을 쉬고 일상 생활을 하는 데 쓰이는 자연적인 칼로리 소모가 늘어나기 때문에 간단한 식이 조절과 운동만으로도 살을 쉽게 뺄 수 있다. 주변에 음식을 많이 먹고 특별한 운동도 하지 않는데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은 기초대사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체질을 만들기 위해 한방에서는 식욕을 억제하고 몸의 찬 기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며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면서 효과적인 체내 노폐물 제거 작용을 하는 탕약과 몸의 기혈 순환을 좋게 해 주는 침 치료 및 비만의 정도와 부위를 고려한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일반 비만이라면 이러한 처방과 함께 식이요법이 필수적으로 처방되며 추가적인 칼로리 소모와 근육량 증가를 위한 운동요법이 병행된다. 근육량이 늘어나게 되면 지방이 근육으로 변하면서 체형이 한층 슬림해지기 때문.

고도 비만의 경우는 일반 비만보다 살을 빼는 기간이 더 길어야 하기 때문에 그 동안 몸이 지치지 않고 꾸준히 인체 기능이 잘 이루어지도록 좀 더 영양 상태를 좋게 하고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해 주는 약재들을 쓰게 된다. 또한 쉽게 잘 빠지지 않는 지방에 대해서는 외부적인 전문 치료를 행한다. 온열 치료를 통해 뭉친 지방을 녹이는 고주파, 아디포, 지방 분해침 치료를 하기도 하고 미단 요법으로 자극을 줌으로써 지방이 연소되도록 돕기도 한다. 미단 요법이란 체내에 한방 약실을 자입하는 기법으로 부분 비만 해소에 특히 도움이 되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과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어 체형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는 비만 치료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물론 고도비만의 경우 이 같은 처방들 외에 추가 칼로리 소모와 근육량 증가를 위해 운동이 필수적이다.

부분 비만의 치료는 고도 비만에 사용된 프로그램들 중 환자의 체질에 맞도록 선별 처방이 적용되며 특히 특수 부위의 지방을 집중적으로 분해, 배출하기 위해 외부치료가 제공된다.

송 원장은 “경우에 따라 운동만으로 살을 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한의학적으로 비만이란 체내 오장육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몸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섭취량보다 배설이 적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원장은 먼저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비만 지수나 비만도를 이해한 뒤 정확한 목표와 방법을 찾아야만 다이어트 성공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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