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0만원만 있으면 나도 주말별장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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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기자기자]

"전원생활도 즐기고 돈도 버세요."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에 수익형 미니 주말별장 단지가 나와 관심을 끈다.

수주면 법흥리 법흥계곡에 위치한 `하이빌리지`다. 이 주말별장단지는 대지면적 330㎡, 건축 연면적 33㎡ 규모의 미니 목조주택 30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 파워하우징이 강원도 영월에서 수익형 미니 주말별장단지인 하이빌리지를 분양하고 있다. 계약자가 원할 경우 주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임대수익을 올려주는 일석이조의 미니 별장단지다. *사진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한 것으로 하이빌리지와는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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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이 따로 없네

영월 하이빌리지는 법흥계곡과 인접해 주변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난 게 특징이다.

이 주말별장단지가 들어선 법흥계곡(백년캠프장~법흥천~요선정, 12㎞)은 주변에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기암괴석이 아름다워 여름이면 수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가는 곳이다.

계곡 주변에 야영장, 오토 캠프장, 민박집들이 많다.

이 주말별장단지는 또 다른 주말별장단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단지 내 수영장(운영 중), 선탠용 테크(조성 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돼 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단지 바로 옆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몸을 씻을 수 잇는 공동 샤워실, 탈의실 등도 갖추고 있다.

▲ 하이빌리지가 위치한 법흥계곡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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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갖춘 미니 2층

이 주말별장단지가 조성되는 부지는 원래 캠핑장으로 사용하던 곳이다.

전체 부지 면적이 1만2675㎡에 달한다. 법흥계곡과 바로 붙어 있는 평탄지형으로, 지목이 생활체육시설용지라서 분할과 건축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주택의 경우에는 미니 목조주택 형태로 다락방을 갖춘 미니 2층 형태다. 주방과 거실도 갖출 예정이기 때문에 주거생활이 불편하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다 규모가 작아 1가구2주택 양도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 하이빌리지 단지 안에 조성된 야외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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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살고 돈도 벌고

시행업체는 이 주말별장 계약자가 원할 경우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영업을 해 임대수익을 올려준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법흥계곡을 찾는 피서객이 1만명 안팎"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가구당 연 300만원 가량의 임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가구당 6900만∼8500만원.

분양문의 02-586-7576.

▲ 필지 분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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