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바둑] 이세돌-이슬아, 페어대회 8강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8면

유력한 우승후보 이세돌·이슬아 팀이 페어대회 8강에 오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바둑판 위의 수읽기보다 같은 팀 선수의 마음부터 읽어야 하는 바둑대회. ‘침묵 속의 소통’이 강조되는 바둑대회가 바로 페어대회다. 제1회 SG세계물산배 페어바둑 최강전에서 아시안게임의 남녀 스타가 짝을 이룬 이세돌-이슬아 조가 차민수-루이나이웨이 조를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세돌-이슬아 조는 18일 목진석-김혜민 조와 4강 행을 다툰다. 이세돌-이슬아 조를 위협할 강팀으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인 최철한-김윤영 조가 손꼽힌다. 또 김지석-권효진 조와 한상훈-김미리 조도 폭발력을 지닌 팀이 다.

페어 경기는 남녀 혼성 복식 경기인데 일본·중국·유럽 등에서 먼저 시작됐다. 국내엔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정환-이슬아 조가 금메달을 따내며 처음 소개됐으나 공식 대회는 없었는데 이번 SG세계물산(회장 이의범)이 1억5000만원 규모의 대회를 처음 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