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돋보기에게 ‘안녕’을 말하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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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발달과 더불어 안과 분야의 의료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노안교정 분야 역시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노안 교정’ 하면 일반적으로 돋보기안경을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노안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돋보기 기피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노안교정술을 받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노안교정술의 발전과정과 종류를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서울밝은세상안과는 우수병원으로 다수 선정된 시력교정술 전문병원. 지난 3월 국내 안과의원 최초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받았다. 2011년 7월 기준으로 라식·라섹·안내렌즈삽입술 기록이 16만건(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 합산)의 수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돋보기, 다초점렌즈 잘못 사용하면 어지럼증, 두통 유발
노안이 생기면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을 많이 사용한다. 돋보기를 쓰면 노안으로 인해 잘 보이지 않았던 가까운 곳의 물체가 잘 보인다. 하지만 늘 가지고 다녀야 하며 썼다 벗었다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기도 한다. 오랜 시간 근거리 작업을 하는 경우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1,2년마다 시력을 재검사해 도수를 바꿔줘야 하는 것도 단점. 최근 많이 사용하는 다초점안경은 안경알의 윗부분, 중간부분, 아랫부분의 도수를 달리해 거리에 관계없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렌즈다. 하지만 다초점렌즈는 자칫 도수를 잘 못 맞추면 계단을 오르내릴 때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장시간 착용 시 눈의 피로감, 두통 등의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다초점렌즈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맞춰야 한다.

●다초점 인공 수정체 삽입술, 백내장과 노안 동시에 해결 가능
노안 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노안증세만 나타날 때와 백내장이 동반되는 경우 수술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백내장이 없으면 라식이나 라섹처럼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절삭해 교정한다. 노안과 백내장이 동반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백내장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기능성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을 함께 교정하는 것. 이 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먼 거리나 가까운 거리에선 비교적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 많이 사용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노인성 황반부변성이나 당뇨망막증 등 다른 안질환이 있을 때는 시술이 불가능하고 난시가 심한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 노안은 물론 기존의 원시, 근시, 난시까지 교정가능
최근 도입된 ‘씨니어(C-Near) 노안라식수술’은 유럽 CE승인을 받은 최신 레이저 노안수술로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근시·원시·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다. 노안을 교정하면서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원장은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지금까지의 레이저 중 가장 세밀한 0.44mm씨니어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표면을 다초점렌즈처럼 디자인해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라면서 “기존 레이저 라식이 원시, 근시, 난시만 해결할 수 있었던 반면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노안까지 교정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저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기존의 어떤 시력교정술보다 각막을 얇고 매끄럽게 잘라내 조직 손상이 적다. 인공삽입물도 없어 안정성이 뛰어나고 그 만큼 회복도 빠르다.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의 시술시간은 10분. 수술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노안 증상을 정시성 노안, 근시성 노안, 원시성 노안으로 세분화 한 뒤 난시 포함 정도에 따른 개인별 맞춤 수술이 가능한 것도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의 장점. 이 원장은 “이미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경우, 40대 이후에 근시교정 라식수술을 받은 후 노안이 온 경우에도 사전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적응증에 포함되면 수술이 가능하다”면서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진 경우에는 추가 교정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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