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대학 20여 곳 등록금 예비 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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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다음 달 초 2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등록금 예비 감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감사원의 이번 조치는 “감사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2학기 전까지 대학 등록금 해법을 마련하라”는 양건 감사원장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예비조사 대학들은 적립금 규모와 등록금 의존율, 재학생 충원율 등 지표와 지역·규모를 고려해 선정된다. 예비조사 과정에서 부실이 심한 대학들에 대해선 본감사에 준하는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대학·학생·학부모·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둬 대학 등록금 감사의 공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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