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사회복지학과 봉사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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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19일부터 22일까지 충남지역에 있는 복지시설과 병원, 사회적기업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복지순례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새내기부터 4학년까지 32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은 사회복지법인 ‘노아의 집’(연기), 장애인 시설 ‘온달의 집’(대전), 사회복지법인 보령학사 ‘정심원’(보령), 성애노인요양원(대전), 무궁화복지재단 생생꽃마을(보령) 등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최근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공급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두레마을(연기)을 방문해 환경개선에 힘을 보탰다.

 사회복지학과는 매년 대전·충남지역 우수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며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다.

 호서대 사회복지학과 이용재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하고 있는 사회복지를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졸업 후 사회복지현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훌륭한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지순례에 참여한 오세현(4년) 학생은 “막연히 생각했던 장애인과 노인복지기관을 이번 방문을 통해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었고 진로결정에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졸업과 취업을 앞둔 사회복지사 선배들의 열정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바탕으로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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