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 살피고 봉사…전북 ‘어머니 정찰대’ 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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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사단법인 패트롤 맘(Patrol Mom) 전북지부가 20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어머니 정찰대’ 발대식을 하고 활동에 나선다. ‘패트롤 맘’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의 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목표로 활동하는 어머니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안전한 도시 조성에 여성 지도력과 유휴 인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패트롤 맘 회원들은 제복을 입은 채 학교·학원 주변 등을 돌면서 기초 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하고, 놀이터·공원을 순찰하면서 폭력 예방 활동을 벌인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교육·홍보를 맡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패트롤맘 전북지부는 전주·익산·군산·김제·남원·정읍 등 6개 지역에서 회원 700여 명이 활동한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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