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첨단성장주가 계속 주도'-현대증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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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 국내 증시는 앞으로도 인터넷, 정보통신 관련 첨단성장주가 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의 정태욱 본부장은 21일 "현재 증시상황은 대세 상승기라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제한적인 유동성 때문에 주가차별화는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본부장은 "무역수지 악화,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증시의 유동성이 풍부한 편은 아니다. 투자자들은 제한적 유동성의 효율적 투자를 위해 전통적인 제조주보다는 첨단 성장주를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인터넷 컨텐츠 및 솔루션 기업, 정보통신 관련 기업의 주가가 앞으로도 장세를 주도해 나갈 것이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전통 제조기업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장세분석 아래 정 본부장은 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모두 35개의 종목(별표 참조)을 추천했다.

정 본부장은 "인터넷 컨텐츠 기업에 대해서는 분산투자의 원칙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라고 충고했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추천 유망 종목
▶한국통신 ▶SK텔레콤 ▶하나로통신 ▶LG정보통신 ▶팬텍 ▶인성정보 ▶핸디소프트 ▶자네트시스템 ▶다우기술 ▶휴맥스 ▶대덕산업 ▶디지틀조선 ▶SBS ▶한신코퍼 ▶시공테크 ▶SK상사 ▶한솔CSN ▶메디다스 ▶삼성전자 ▶현대전자 ▶우영 ▶태산엘시디 ▶미래산업 ▶아토 ▶원익 ▶국민은행 ▶주택은행 ▶한미은행 ▶신한은행▶현대증권 ▶LG증권 ▶삼성증권 ▶대한재보험 ▶삼성화재 ▶ 동부화재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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