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문화마당] 전시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1면

◆전시

 ▶‘분주, 그 사이의 여유’전=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으려고 많은 작가가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런 가운데 지극히 사소하고 일상적인 주제를 화폭에 담은 작가들이 있다. 임은희·강현경·나현신·이화전·최경문 등이 출품. 22일까지 동아미술관. 053-251-3502

 ▶박병춘 개인전 ‘낯선, 어떤, 산수풍경’=덕성여대 동양화과 교수로 전통적인 회화를 현대적 개념으로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 진경산수화에 엉뚱한 사물을 추가하는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20일∼7월 16일 갤러리 분도. 053-426-5615

 ▶‘갤러리 전’ 이전 개관 기념초대전=갤러리 전(全)이 수성구 이천동으로 이전해 마련하는 전시. 진달래 화가로 알려진 김정수 작가를 초대해 ‘축복’이란 주제로 작업한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18일~7월 16일 갤러리 전. 070-8867-2134

 ▶‘기(氣)가 차다’전=대구미술관의 개관 특별전. 인간의 본질적 문제에 주목하는 작가들의 작업과 현대미술의 다양하고 독특한 인지시각적 경험을 다루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9월26일까지 대구미술관. 053-790-3000

◆공연

 ▶연극 ‘속살’=극단 ‘골목길’의 대구 초청 공연. 상필·영석·형기·경식 등 고교 단짝 친구 4명을 통해 본 남자의 우정과 의리에 관한 이야기. 19일까지 한울림소극장. 053-246-2925

 ▶뮤지컬 ‘모비딕’=허먼 멜빌 원작의 ‘모비딕’(백경)을 뮤지컬로 만들었다. 7명의 배우가 연기·노래는 물론 연주까지 모두 담당하는 액터-뮤지션 뮤지컬. 악기를 소품처럼 활용하는 등 기존 뮤지컬과 다른 형식의 작품이다. 24~26일 문화예술전용극장 CT. 02-747-4886

 ▶‘더 백’=‘지하철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의 가방엔 무엇이 들었을까’라는 등의 작은 물음과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연결해 음악과 연기·영상으로 풀어낸다. 1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 070-8226-5736

 ▶극단 가인·극단 예전 연합 공연 ‘동행’=극단 가인의 박아영과 극단 예전의 이미정·김종련이 출연한다. 고부간의 관계를 단순한 갈등을 넘어 아름다운 동행으로 그려낸다. 17~19일 예전아트홀. 053-424-9426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