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남해 독일마을서 관광버스 추락, 2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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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5일 오전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독일마을 내리막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 3대를 들이받고 3m 아래 논으로 떨어져 2명이 숨지고 44명이 부상했다. 탑승객들은 경북 구미·경산 주민들로 1박 2일 일정의 어촌마을 체험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운전자 한모씨가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브레이크 에어’를 가득 충전하지 못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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